경제·금융

수입차업체, 렌터카 시장 진출 강화

수입차업체들이 국내 최고 휴양지인 제주도를 무대로 렌터카시장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던 오픈카나 스포츠카의 인기가 많아 수입차를 렌터카로 이용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적지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금호렌터카를 통해 최근 국내에 선보인 스포츠카인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과 쿠페 2종을 렌터카 상품으로 내놓고 오는 10월말까지 2달간 대여요금을 40% 할인해주는 `수입차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다임러크라이슬러도 지난달부터 제주도에서 PT크루저, 세브링 세단, 세브링 컨버터블 등 3개 차종 50대를 렌터카 상품으로 선보였다. 다임러 역시 오는 10월 14일까지 크라이슬러 차량 렌트 요금을 40% 할인해주고 있다. 이들보다 앞서 지난 6월부터 수입차 렌터카시장에 진입한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전담법인(메트로렌트카)을 설립했다. 메트로렌트카는 아우디 TT 로드스터를 비롯 A4 카브리올레, 뉴비틀 카브리올레 등 신형 오픈카와 아우디 A4, A6와 폭스바겐 골프, 보라 등 10종류의 독일 명차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벤츠도 렌터카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 아래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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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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