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증권 국내현지법인/외국인에 조기허용 검토

◎내년 하반기엔 설립 가능할듯정부는 오는 98년말로 예정된 외국인에 대한 은행 및 증권사의 국내 현지법인 설립 허용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재정경제원 고위관계자는 27일 『국내 금융산업의 구조조정과 경쟁력 촉진을 위해 금융시장 개방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외국인의 은행 및 증권사 국내 현지법인 설립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또 국제통화기금(IMF) 긴급자금 지원과 관련, 『당초 지원을 요청한 2백억달러보다 더 늘려 최대한 많이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구체적인 규모는 IMF협의단과의 협의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IMF가 우리나라에 긴급자금 지원을 하는 것과 관련, 한국의 거시경제지표의 조정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산업구조조정에 대해서는 IMF가 직접 개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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