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타타대우 중형트럭시장 진출

타타대우상용차가 그동안 현대자동차가 독점해 왔던 국내 중형트럭 시장에 진출한다. 25일 타타대우는 4.5톤과 5톤, 7톤 등 3가지 모델의 ‘노부스 중형급 트럭’(사진)을 내년 1월부터 국내에서 시판한다고 밝혔다. 작년 3월 인도 타타그룹 계열사인 타타모터스가 대우상용차를 인수하면서 출범한 타타대우는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8~25톤 등 대형 트럭만 판매해 왔다. 하지만 타타대우의 이번 중형급 트럭시장 진출로 현대차의 메가트럭(4.5톤ㆍ5톤)이 독점해왔던 국내 중형트럭 시장이 복수 경쟁체제로 바뀌게 됐다. 노부스 중형트럭은 대형트럭에 버금가는 동급 최대의 마력과 최대의 적재공간을 제공하는 등 중형 트럭시장에서 최상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타타대우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대우자동차판매의 이동호 사장은 “이번 노부스의 출시로 국내 중형트럭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회사 입장에서도 기존 대형트럭위주에서 중형트럭까지 라인 업이 다양해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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