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건설 올 매출 2조4,500억 전망

◎공공·민간부문 수주늘어 작년비 34% 신장LG건설(대표 신승교)은 공공 및 민간부문의 수주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34%정도 늘어난 2조4천5백억원선을 기록할 전망이다. 29일 회사관게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산물금택지조성 2단계공사, 인천 LPG지하저장시설 공사를 수주하는 등 공공부문수주가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 공공부문 수주는 지난해보다 40%가량 늘어난 1조2천7백억원을 넘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공공부문 수주가 9천2백억원을 넘어서 전체수주량 가운데 관공사수주 비중이 95년의 22%에서 30.5%로 크게 높아졌다. 이 관계자는 또 『민간부문도 둔산타워 신축공사, 일진스포렉스 신축공사를 수주한 것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분양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민간부문 수주규모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그룹공사 수주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매출증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LG건설은 공공 및 민간부문외에 그룹공사부문과 해외부문 등을 합쳐 올해 총 수주목표를 4조2천억원이상으로 잡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앞으로는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건축부문 위주에서 벗어나 토목과 플랜트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건설은 올 1·4분기에 1조2천4백90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려 연초의 목표에 비해 1백10%나 많았으며 이에 따라 매출도 4천7백53억원으로 목표대비 22% 초과 달성했다.<임석훈>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