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7일 포스데이타[022100]에 대해 수익성 개선은 긍정적이나 휴대인터넷 사업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위험이 크다며 '중립'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동원증권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상승은 양호한 3분기 실적과 수익성호전, 휴대인터넷 등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 모회사인 포스코의 주가 상승, 외국인 매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양호한 성적을 낸 3분기 잠정 실적은 공시 이후 주가를 48.1% 끌어올려 이미 반영됐으며 휴대인터넷 매출은 2006년에 발생할 전망이나 서비스사업자들의 투자의지 등 아직 변수들이 많은 데다 대규모 연구ㆍ개발(R&D) 투자를 필요로 하는 까닭에 현시점에서 지나친 기대는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주가수익배율(PER) 12.4배로 업종평균 11.8배를 웃돌고 있는 등 밸류에이션도 적정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