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공항 기도실서 실탄 19발 발견

15일 오전8시30분 인천국제공항 에어사이드 내 4층 기도실에서 카빈소총 실탄 18발과 권총 실탄 1발 등 19발의 실탄이 순찰 중이던 경찰에 발견돼 공항보안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기도실은 24시간 개방돼 있지만 평소 많은 사람이 다니지 않는 한적한 곳이어서 매일 순찰을 도는데 외제 담배갑이 있어 확인해보니 실탄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보안당국은 카빈소총이 이미 오래 전에 폐기 처분된 제품이고 실탄들도 지난 76년 미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확인돼 테러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탄 소유주를 파악하기 위해 지문을 채취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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