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큰손들은 편식하지 않는다

세계 증권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는 미국의 조지 소로스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왈리드 왕자는 최근 신경제 주식으로 불리는 첨단기술주 뿐만 아니라 제약·음료·자동차 등 구경제 주식도 꾸준히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5일 지난 1·4분기 대주주들의 주식투자동향을 통해 조지 소로스는 제약·기술주에 상당부분을 투자하고 있으며 전환가능 증권도 꾸준히 매입하는 내용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로스의 주식투자 평가액은 지난 3월31일 현재 365개 종목에 83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12월31일의 311개 종목, 86억2,000만달러에 비해 3.2% 감소했다. 한편 170억달러의 자산을 가진 거부인 왈리드 왕자는 최근 15개 신·구경제 주식 10억달러어치를 추가 매입, 기술.미디어.통신회사에 대한 주식투자액이 78억달러에달했다고 왈리드 지주회사가 16일 밝혔다. 왈리드 지주회사는 왈리드가 6개 인터넷 기업, 7개 가정 및 소비제품 제조회사의 주식을 매입했으며 AT&T, MCI 월드컴의 주식도 사들였다고 공개했다. /워싱턴·리야드= AP AFP 연합입력시간 2000/05/17 17:3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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