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ㆍ신시내티)가 류현진(26ㆍLA 다저스)의 소속팀인 다저스의 탈꼴찌를 도왔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 2루타 한 개를 포함해 2타수 2안타에 1득점 2볼넷으로 100% 출루했다. 시즌 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269와 0.420.
신시내티가 샌프란시스코를 3대0으로 누르는 사이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의 완봉승을 앞세워 콜로라도를 8대0으로 대파했다. 3연승을 달려 39승43패가 된 다저스는 39승44패의 샌프란시스코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올라섰다. 다저스가 꼴찌에서 벗어나기는 약 두 달 만이다. 선두 애리조나(42승41패)와의 승차도 2.5경기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