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분양가 규제 가장 시급“ 38%

네티즌들은 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부동산정책으로 분양가 규제를 꼽은 반면 후분양제와 주택거래신고제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는 자사 회원 2,179명을 대상으로 `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38%가 `아파트 분양가 규제`를 꼽았다고 17일 밝혔다. `주택 공급물량 확충`이 23%의 응답률을 얻어 2위에 올랐으며 `분양권 전매금지 전국 실시`(6%), `주택거래허가제 도입`(4%), `투기지역 추가지정`(3.8%)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주택거래신고제나 후분양제 도입에 대해서는 의외로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다. 주택거래신고제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53%였으나 반대하는 응답자도 47%에 달했다. 주택거래신고제가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영향이 없다`(44%)는 응답이 `가격이 하락한다`(41%)보다 많았다. 또 다른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007가 `후분양제 도입`에 대해 물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5%가 반대의사를 표시한 반면 찬성 의견은 34%에 그쳤다. 반대 이유로는 `분양가격이 높아질 것 같아서`(55%)가 가장 우선 순위로 꼽혔으며 `주택마련을 위해 일시에 자금이 필요해서“(22%), `청약통장의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12%) 등도 반대 이유로 꼽혔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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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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