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경기 회복세 타고 금융민원 건수 줄어

경기 회복세가 확연히 나타나면서 올해 상반기 민원인들의 금융상담 및 민원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상담 및 민원은 총 20만160건으로 전년 동기 20만2,542건보다 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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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담은 14만3,402건으로 0.1% 줄었고 금융민원은 3만5,449건으로 10.9% 나 감소했다. 유족들을 위해 사망한 사람의 금융자산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를 확인해주는 상속인 조회는 2만1,309건으로 10.7%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상담 및 민원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2008년 하반기부터 대출과 펀드를 중심으로 대폭 증가했다”며 “하지만 최근 경기회복에다 금융사들의 적극적인 민원감축 노력에 따라 감소세로 전환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금융상담의 경우 은행ㆍ비은행이 5만647건으로 1.4% 감소했다. 또 증권ㆍ자산운용은 4,366건으로 18.4% 감소한 가운데 펀드ㆍ주가연계증권(ELS) 등 투자관련 상담이 60.4%나 감소했다. 보험은 4만6,370건으로 4.2% 증가했다. 금융민원의 경우 은행ㆍ비은행이 1만3,510건으로 20.9% 감소했고 보험은 1만9,585건으로 4.2% 줄었다.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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