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는 고속화도로가 생겼다.
전자화폐 전문업체인 비자캐시코리아는 1일 대전 천변고속화도로의 한밭ㆍ대화 요금소에서 통행료를 비자캐시로 받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천변고속화도로는 대덕대교에서 원촌교ㆍ한밭대교를 잇는 4.9㎞의 6차선 자동차전용도로로 대전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외자유치를 통해 건설했다. 비자캐시는 지난해 톨게이트 시스템을 공급한 프랑스의 EGIS와 스마트카드인 한꿈이카드 지불결제 시스템 및 컨설팅 제공과 단말기ㆍSAM 공급계약을 맺었다.
비자캐시의 한 관계자는 “홍콩ㆍ싱가포르 등에서는 교통카드에 전자화폐가 적극 도입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주로 소액을 결제하는 교통카드에서 전자화폐의 활용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