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공조 올 첫 무분규 선언

창원공단내 삼성공조㈜ 노사(대표이사 고호곤, 노조위원장 박한봉)가 무분규 선언을 했다.노사는 지난 15일 사내에서 임직원을 비롯, 서만식 부산지방노동청장, 주영도 창원노동사무소장, 임남훈 한국노총 도본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협력 결의대회를 갖고 노사화합과 무쟁의, 무파업을 다짐하는 노사대표 공동선언문을 선포했다. 노사는 선언문에서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사책임 역할 수행 ▦주인의식 바탕 품질혁신과 생산성 향상 등 5개항의 노사협력 실천과제 이행을 다짐했다. 회사측은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 등 무한 경쟁시대를 맞아 회사경쟁력 향상만이 노사 모두의 생존과 발전의 관건임을 인식해 노사공동선언문을 채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라디에터, 오일쿨러 등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삼성공조㈜는 지난 54년 삼성공업사로 설립된 후 70년 삼성라디에터공업㈜로, 지난해 6월 삼성공조로 회사 명칭을 변경했다. 종업원 600여명의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900억원, 경상이익 13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0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 지난 92년 산업평화대통령상과 99년 대한민국산업포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창원=황상욱기자soo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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