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피앤텍 DVD생산공장 추진

◎일 파이오니아사와 제휴 충남목천에 설립화장지, 미용티슈, 기저귀 생산업체인 피앤텍(구 동신제지공업, 대표 홍권표)이 충남목천에 모니터 조립라인과 함께 DVD(Digital Video Disk)생산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22일 피앤텍 관계자는 『충남 목천에 보유하고 있는 4만평의 부지에 컴퓨터 모니터 생산라인은 물론 최근 제휴관계를 맺은 일본 파이오니아사의 기술을 이용, DVD생산라인도 함께 설치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DVD는 기존 CD보다 입력용량이 월등히 커 생생한 음질 및 화면이 보장되기 때문에 멀티미디어시대에 적합한 매체로 각광을 받고 있다. 피앤텍은 지난 8월22일 목천부지에 컴퓨터 조립공장 설립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9월말까지 재공시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일본 파이오니아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합작투자법인 설립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었다. 이 관계자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되면 우선 DVD생산공장을 목천에 설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OEM방식으로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 정보통신매출이 지난 6월부터 본격 계상됨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백69% 증가한 1천억원, 순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도의 6억2천만원의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앤텍은 정보통신 부문뿐 아니라 기존 사업인 화장지 매출도 설비증설에 따라 전년대비 50%가량 증가한 3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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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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