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김정국)이 태안화력발전소에 터빈발전기를 공급한다.현대는 31일 한국전력이 발주한 태안화력발전소 5·6호기에 사용될 5백㎿급 터빈발전기 2기를 6백억원에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는 이 발전기를 내년부터 2000년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이 공사는 지난해 발전설비시장 일원화조치 해제 이후 민간기업이 정부발전공사를 수주한 최초의 대형발전설비로 현대는 이번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국내 및 해외발전설비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