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가이 장동건이 연인으로 변신하고 한껏 수줍은 미소로 여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대우전자가 내놓은 냉장고 '클라쎄'에 등장한 장동건은 영화 속의 건달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 버리고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으로 컴백했다.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밝은 거실. 창가에 기대선 남자는 자신을 바라보는 여자의 시선을 느낀 듯 100만불 짜리 미소로 화답한다. 순간, 여자는 수줍은 마음을 토해내면서 이렇게 말한다. "그가 내 마음을 흔들어놓았다"라고.
클라쎄 광고는 일탈을 꿈꾸는 주부의 심리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클라쎄=연인'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제품을 구입하면 마치 새로운 연인을 집안에 들여놓는 것 같은 환상을 불러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장동건이 심은하(디오스)ㆍ이영애(지펠) 등 쟁쟁한 여자 빅모델과 맞서 프리미엄 냉장고시장을 얼마나 흔들어 놓을지 관심거리다.
정상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