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R&D 투자SK그룹은 국제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도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에 총 4조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중 시설투자에는 올해보다 12% 늘어난 4조2,000억원을, R&D에는 20% 증가한 6,000억원을 사용한다.
또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2조원 늘어난 56조원, 세전이익은 4,000억원 증가한 4조원으로 각각 잡았다.
투자계획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설투자는 정보통신사업 강화에 집중, 이 부문에 3조원을 투입하고 에너지ㆍ화학 1조원, 금융ㆍ물류ㆍ서비스 등의 계열사에 나머지 8,0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R&D는 ▲ IMT-2000과 무선인터넷 등 정보통신 부문 3,000억원 ▲ 신소재 및 정밀화학 부문 2,000억원 ▲ 생명과학ㆍ해외연구소 운영에 1,000억원 등을 할당하기로 했다.
손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