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면세점 사업 철수를 앞두고 오는 4일부터 재고품목에 대한 `고별세일`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서소문 KAL빌딩내(2ㆍ3층) 매장과 제주 KAL호텔 맞은편 KAL빌딩내(1ㆍ2층) 매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세일에서는 `1일 1달러 특가상품` 등 원가 이하의 파격적 가격할인이 준비돼 있다고 대한항공측은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한 코너에서 두개 이상의 품목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추가로 5%를 할인해 주고 1,000달러 이상 구매하면 특정 명품을 1달러에 살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할인 대상품목은 페라가모, 버버리, 쎈존, 발리, 에트로 등 대부분의 보유상품이 포함되지만 외국 공급사로의 반송이 확정된 일부 품목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고별세일`은 사업철수 예정인 8월초까지로 예정돼 있으며, 인터넷사이트(www. cyberskyshop.com)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문성진 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