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삼성전자 60만원대 재진입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오름세를 유지하며 1,620선 지지에 성공했다. 그러나 장 중 1,600선이 무너지는 등 불안감은 여전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1.16포인트(0.07%) 오른 1,623.3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 폭락 영향으로 19.94포인트 내린 1,602.29포인트로 출발, 오전 한때 1,592.94포인트까지 떨어지며 1,600선을 이탈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 막판 극적 반등에 성공,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하루 만에 매도세로 전환하며 882억원 어치를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동반 순매수로 전환하며 각각 454억원, 288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1,51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 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ㆍ전자(1.98%), 보험(1.45%), 유통업(1.18%), 증권(0.74%)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일 오름폭이 컸던 철강ㆍ금속업종이 3.46% 내렸고 음식료품(-2.05%), 은행(0.57%)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들은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2.54% 오르며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으로 60만원 권에 재진입 했다. 또 LG전자가 2.48%, 하이닉스가 2.70%, LG디스플레이(옛 LG필립스LCD)가 0.11%오르는 등 정보기술(IT) 대형주들은 양호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POSCO(-3.63%), 현대중공업(-1.00%), 신한지주(-0.42%), 한국전력(-0.3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35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424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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