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033920)이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무학은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0.52%(4,900원) 오른 5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학은 이날 장이 시작되자마자 한때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지난달 28일 이후 3거래일째 상승세다.
무학의 강세는 낮은 도수 소주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좋은 데이'가 인기를 끄는 데다 수도권 신규 진출을 통한 소주업계 내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이날 중장기적으로 수도권 진출을 통한 소주산업의 지배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도 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순하리' '처음처럼'에 대응하는 좋은 데이 컬러시리즈를 5월에 출시해 부산 영남지역 시장을 효과적으로 지키고 있다"며 "업계에서 순하리에 이은 소주 칵테일 제품을 가장 빨리 출시해 이 분야 선도자로 자리매김 중"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