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라디오 '세계 음악기행'에 출연한 이효리(오른쪽)와 진행자 이상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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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32)가 싱어송라이터 이상순(37)과 4개월째 교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효리의 소속사인 B2M엔터테인먼트는 28일 "이효리와 이상순이 4개월째 이성적인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미 알고 지낸 사이지만 올여름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노래를 작업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순은 지난 7월 이효리의 두번째 재능기부 싱글곡 '기억해'를 작곡했으며 함께 앨범 작업을 했다. 이효리는 최근 이상순의 친구 김동률과 열애설이 불거졌는데 이상순과 가까워지면서 생긴 해프닝이었던 셈이다.
이상순은 1999~2006년 밴드 '롤러코스터' 멤버로 활동한 전문 뮤지션으로 '사랑을 놓치다' '쩨쩨한 로맨스'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영화음악 분야에서도 꾸준히 활동해왔다. 지난해 김동률과 함께 '베란다 프로젝트'로 활동했고 현재 EBS 라디오 '세계 음악기행'을 진행하며 첫 솔로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소속사는 "두 사람 모두 동물보호단체인 '카라'의 회원"이라며 "서로 가치관이 맞아 신뢰를 쌓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