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주식 증서 없앤다

일본 금융청(FSA)은 오는 2009년부터 모든 상장 주식을 증서 없이 거래토록 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현행 일본 상법상 모든 주식회사는 주식 증서를 발행하게 돼 있으며, 투자자들은 주식 증서를 직접 보관하거나 증권사 계정을 통해 증권예탁원에 예치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은 비용과 시간 낭비가 심하며 주주들이 주식 증서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FSA는 현행 상법을 개정, 기업들이 증서 없이 증권예탁원에 보고하는 것만으로도 신주를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FSA는 일단 다음 회기에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제출, 내년 초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5년 후인 2009년에는 모든 주식회사에 적용할 방침이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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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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