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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강원랜드 2분기부터 실적 정상화 전망"-신영證

신영증권은 1일 강원랜드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500원(전일종가 2만5,45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승호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최근 1개월 주가는 1.6% 상승에 그쳤고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도 마이너스 7.0%를 기록했다”며 “이 같은 부진은 1분기 실적 둔화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영업장과 슬롯머신 영업은 양호했지만 ‘고위 공무원 사정 분위기’ 등으로 VIP룸이 부진했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여기에 경영진의 공백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3월 ‘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로 구속 기소된 前 최영 사장이 사표를 제출한 이후 회사는 신임 사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영향으로 당초 계획했던 슬롯머신(44대)의 신형기종 교체도 지연되는 등 경영에 차질을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실적이 정상화될 가능성 높다”며 “비수기의 평일 낮 시간대에도 일반영업장 손님들도 공급좌석을 35% 정도 초과해 입장하고 있으며 신임사장 역시 4월 중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현재 진행중인 ‘컨벤션 호텔’은 공사가 순조로워 예정대로 3분기에 완공 예상된다”며 “신규 카지노 동 확장 공사도 진행 중으로 내년 1분기에는 충분히 공사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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