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자유투어, 중국 춘추여행사 팸투어 진행

“중국 대형여행사 직거래기반 구축, 강원도 인바운드사업 본격화”

자유투어는 지난 7일부터 3박4일간 중국 대형 여행사인 ‘상해춘추국제여행사유한공사’ 대표단의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 사전답사여행)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춘추여행사의 여행사업부문 대표인 장웨이하이를 비롯한 4명의 실무담당자로 구성된 팸투어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팸투어 기간 중 강원도 주요 관광지와 테마리조트, 양양국제공항 등을 직접 시찰했으며 강원도와 양양군의 여행관련 책임자와 실무협의를 통해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자유투어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지금까지 중국, 동남아 여행객들을 위한 다각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한국관광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직영리조트인 평창 로하스파크와 제주 나폴리리조트를 아시아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 및 문화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81년 설립된 춘추여행사는 23대의 에어버스(Air-bus320)를 운영 중인 항공사업부문과 45개의 독자지사, 4,000여 개의 대리점을 운영중인 여행사업부문 부서로 나눠져 있다. 지난해 ISO9001 품질관리 시스템인증을 받은 이 회사는 자유투어와의 협력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춘추여행사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23대 중 일부를 국내 유명관광지 여행을 위한 전세기로 운영하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방광식 자유투어 대표는 “이번에 맺은 업무제휴로 춘추여행사에서 송출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내 여행을 총괄 진행하게 된다”며 “국내 직판 여행부문 1위업체인 만큼 축적된 노하우와 직영리조트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류콘텐츠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 대표는 이어 “지난해부터 연이은 중국 주요여행사와의 업무제휴로 중국내 인바운드 시장진출을 위한 발걸음이 분주한 상태”라며 “올해 중국 인바운드 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해 인바운드 여행사업부문 비중을 점차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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