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 파운데이션을 사용할 때 여성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퍼프가 내용물의 양 조절을 잘 못한다는 점이다. 의도하지 않게 내용물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리리코스는 이 같은 단점을 극복, 최근 '마린 콜라겐 쿠션(사진)'을 출시했다. 이 제품의 큰 특징은 4중 퍼프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다른 브랜드 아이오페, 라네즈 헤라 등의 대표 쿠션 제품 퍼프가 3중으로 돼 있는 것에 비해 리리코스는 한 겹을 더했다.
추가된 한 겹이 수분을 차단하는 방수막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적정량까지만 알아서 퍼프가 제품을 흡수한다. 리리코스 측은 "다른 쿠션과 달리 퍼프가 4겹으로 돼 있어 파운데이션이 과하게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며 "조금만 내용물을 묻혀도 얼굴 전체에 도포할 수 있어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제성 뿐만 아니라 제품 성분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피부 투과와 흡수가 우수한 저분자 콜라겐이 제품 속에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를 견고하게 채워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마이크로 에멀젼 공법으로 화장이 들뜨지 않게 자연스레 피부에 밀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흔히 '탄력케어'라 말하면 스킨, 로션 등 기초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을 떠올리지만 메이크업 단계에서도 이 제품을 통해 기미, 잡티, 모공 등 피부 결점을 가리고 탱탱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혜린 리리코스 브랜드 마케터는 "그동안 탄력케어는 스킨케어의 영역으로만 여겨졌었지만 마린 콜라겐 쿠션은 쿠션만으로도 탄력까지 선사하는 신개념 안티 에이징 화장품"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현재 홈쇼핑 주요 채널을 통해 판매 되고 있다. 지난 13일 현대 홈쇼핑 판매 방송에서도 조기 매진을 기록하는 등 수 차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리리코스는 '마린 콜라겐 V 앰플'을 선보여 일찌감치 콜라겐 화장품 영역에 세를 굳히기도 했다. 즉각적인 탄력 효과를 준다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워 출시 직후 많은 소비자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