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192400)가 중국 매출 확대로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쿠쿠전자는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2.000원)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달 30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증권사들은 국내 전기밥솥 시장 점유율 1위의 쿠쿠전자가 중화권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수요증가로 올해도 실적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기범 대신증권 연구원은 "쿠쿠전자가 평균 판매단가 상승과 중국 매출확대 영향으로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와 6.9%씩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고가 밥솥을 중심으로 면세점 판매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이에 따라 올해 쿠쿠전자의 연간 매출 전망치도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6,429억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1,03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쿠쿠전자는 국내 밥솥 시장 점유율 65%의 독보적인 지위와 가격결정권을 확보한데다 고마진 제품인 IH압력밥솥의 평균 판매단가도 오는 2017년까지 연평균 5.8%씩 상승하며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