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북미-유럽에 기능성식품소재 200억 수출

유진사이언스, 美 ADM社와 제휴

국내 벤처기업이 세계적 곡물회사 ADM을 통해 콜레스테롤의 체내흡수를 억제하는 기능성 식품소재를 북미ㆍ유럽에 수출한다. 유진사이언스는 연매출 36조원 규모의 곡물 유통ㆍ가공회사인 미국 ADM과 사업제휴계약을 체결, 기능성 식품소재 ‘유콜’을 연간 200억원 이상 북미ㆍ유럽시장에 수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노승권 유진사이언스 사장은 “올 연말부터 유럽ㆍ북미지역 수출에 들어가고 수출추이를 봐가며 ADM과 북미 합작공장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호쿠요(北洋)교역을 통해 일본 제과업체 등에 50억원 어치의 유콜을 수출했다. 유콜은 과일ㆍ채소ㆍ곡류 등에 존재하는 식물스테롤을 세계 최초로 수용화시킨 기능성 물질. 마가린ㆍ식용유ㆍ버터ㆍ크림 등 지용성 식품은 물론 음료ㆍ초콜렛 등에 첨가하면 콜레스테롤의 장내 흡수를 억제한 뒤 대변을 통해 배출된다. 유진사이언스는 오뚜기ㆍ암웨이를 통해 유콜을 첨가한 기능성 식용유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인삼공사와 제휴, 오는 7월 다양한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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