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와이/모니터 4대 이용 영상광고 개발(화제의 기업)

◎특허획득… 미 등에 지사 설립도「영상광고분야에서 국내 최고를 지향한다」 화려하고 선명한 TV를 연결해 영상광고를 실현하고 있는 업체들이 새로 등장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주)오와이(대표 이창희)는 여타업체들이 1대의 TV를 이용해 영상광고를 하고 있는 것과 달리 4대의 모니터를 연결해 차별화된 영상광고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신기술업체로 선정된 오와이는 이 기술에 대해 실용신안 특허를 획득하고 업체들이 발주하는 광고물을 시리즈로 상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25인치 모니터 4대를 조합, 1번 모니터에 특정업체 및 상품에 대한 영상광고가 등장하고 2초가 지나면 3번 모니터에 다른 광고화면이 뜬다. 이어 4번째 모니터에 추가화면이 등장, 3개화면의 시리즈광고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2번 모니터로는 케이블TV를 방영하거나 일상의 각종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익성광고도 상영한다. 뉴코아·킴스클럽·마크로·E마트 등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오와이는 특급호텔과 공항·예식장·은행·대형빌딩 등에도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수요자들은 영상광고를 통해 세미나·부서안내·약속장소·행사내용 등 다양한 공지사항을 알릴 수 있으며 CF광고효과도 거둘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이 회사는 올해 6월까지 전국 18개의 지사와 25개의 대리점을 구축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와이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미아찾기캠페인에 참가, 미아실종자들의 인적사항과 사진 등을 영상광고를 통해 소개하는 등 공익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올해 50억원, 내년에는 2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하고 있다. 이사장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영상광고는 기존 인쇄매체를 통한 광고를 대체할 만큼 고부가가치사업』이라며 『미국 호주 등에도 지사를 설립해 수출시장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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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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