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림픽특집] "응원 하고 푸짐한 상품도 챙기세요"

가전업계-삼성 이봉주 우승땐 고객에 휴가비…LG는 '축구4강' 경품 마케팅 행사

‘올림픽 응원도 하고 냉장고ㆍTV 등도 덤으로 챙기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이 13일 개막하는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 고객들도 풍성한 경품을 받고 휴가비까지 챙길 수 있는 ‘경품마케팅’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가전업체들은 또 올림픽기간 대대적인 가격할인행사도 펼친다. 삼성전자는 ‘아테네 힘내라 힘 프로포즈’란 기획행사를 통해 디지털TV 홈시어터 패키지와 노트북 센스, 데스크탑컴퓨터 매직스테이션과 프린터를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또 DVD콤보레코더와 지펠냉장고ㆍ디지털은나노세탁기도 수십만원씩 할인되며 컴퓨터 구매고객은 무료로 246메가바이트의 메모리 업그레이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은 특히 ‘파브 아테네 감동의 드라마’란 이벤트를 통해 자사 소속인 이봉주 선수가 마라톤 경기에서 우승할 경우 디지털TV 파브를 구매한 고객 1만5,000명에게 휴가비조로 30만원씩을 지급한다. 이와함께 이달말까지 진행하는 ‘아테네 승리기원 프로포즈’에서는 하우젠 홈멀티 네트워크 에어컨을 구입하면 최고 80만원을 절약할 수 있고, 스탠드형 에어컨 1대 가격에 미니컨까지 증정한다. 노트북, 데스크톱PC, 프린터, 공기청정기, 디지털카메라 등 주요품목 전 모델을 할인가로 판매하고, 기획전으로 실속 있는 가격에 판매한다. LG전자는 아테네올림픽에서 한국 축구가 4강에 진출하면 7월초부터 지난 12일까지 액스캔버스 TV를 구매한 고객 2004명에게 21인치 평면TV를 덤으로 주는 행사를 연다. 또 PDP 전모델과 MD프로젝션TV 및 LCD TV 일부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HD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SkyHD’ 셋톱박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 경품마케팅은 고객들이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하면서 실속 있는 쇼핑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뜨거운 응원열기와 함께 위축된 가전업계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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