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남종금] 동화리스 인수 추진

7일 영남종금에 따르면 지난달 부도처리된 동화리스에 대한 자산부채인수(P&A)방침을 세우고 최근 동화리스 채권단에 인수의사를 밝힌 뒤 협상을 진행중이다.영남종금은 동화리스의 자산 규모와 자산의 건전성, 부채규모 등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여 인수금액을 제시한 뒤 채권단이 동의할 경우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이르면 이달말 또는 8월중 인수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동화리스는 지난해 퇴출된 동화은행의 자회사로 인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조만간 가교리스로 자산과 부채가 이전되거나 파산 절차를 밟게 돼있다. 한편 서울의 모증권회사도 지난 4월 동화리스에 대한 자산 실사금액 3,100억원을 채권단에 제시, 인수협상을 벌인바 있다. 영남종금 관계자는 『올들어 두차례에 걸쳐 1천100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으며올해 400억원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내실을 다진 뒤 수익의 근원을 찾기 위한 차원에서 인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김태일 기자 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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