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이집트 군 의회 해산…본격적인 개혁절차 착수

이집트 군부가 의회를 전격 해산하는 등 본격적인 정치개혁 절차에 착수하면서 이집트는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퇴진하면서 권력을 넘겨받은 이집트 군 최고위원회는 13일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집권 국민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의회를 전격 해산하고 헌법의 효력을 중지시켰다. 군 최고위원회는 또 구 헌법을 개정하기 위한 개헌위원회를 구성한 뒤 새 헌법안이 나오면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야당 지도자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 일대는 이번 시민혁명 이후 처음으로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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