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보통신] PC통신 화면에 "전화 왔습니다"

PC통신을 하고 있더라도 전화가 걸려온 것을 알려주는 서비스가 나왔다.한국통신은 28일 하이텔 유니텔 등 PC통신 서비스 업체와 손을 잡고 다음달 1일부터 서울지역 사용자들에게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PC통신을 하고 있을 때 전화가 걸려오면 사용 중인 PC 화면에 「000_0000번으부터 전화가 왔습니다」고 알려준다. 또 상대편이 음성 메세지를 남기면 「00건의 메세지가 수신되었습니다」고 표시해준다. 전화를 거는 사람은 「(수신자가) 지금은 PC통신을 사용하고 있거나 통화중이니 연락받을 전화번호는 1번, 음성녹음은 2번을 눌러주십시오」라는 멘트를 듣고 전화번호나 음성녹음을 남기게 된다. 음성 메시지가 남겨졌을 경우 수신자는 집국번+1111번을 눌러 사서함을 열고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국번없이 100번으로 전화를 걸어 한국통신 전화메일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이용료는 무료. 한편 한국통신은 이 서비스를 곧 전국으로 확대하고 천리안 등 다른 PC통신 서비스 이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균성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