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MWC] 하이닉스 첫 참가… KT는 LTE초소형 기지국 '펨토셀' 공개

MWC에 처음 참가한 하이닉스반도체 관계자가 모바일 반도체 제품에 대해 관람객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닉스반도체

KT는 MWC 전시부스인 커넥티드하우스에서 초소형 LTE기지국인 펨토셀을 선보였다. /바르셀로나=김주영기자

하이닉스반도체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여했다.


하이닉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12에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참가해 모바일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하이닉스가 유비쿼터스 세상을 열어갑니다'를 주제로 모바일에 적합한 제품과 스마트카 시장을 공략한 메모리 반도체 등 다양한 '스마트 모바일 솔루션'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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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제품은 20나노급 4Gb DDR3과 30나노급 4Gb LPDDR3 D램 등이다. 하이닉스는 20나노급 제품을 통해 태블릿PC와 울트라북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기존 30나노급 D램과 비교해 60% 이상 생산성이 높고 소비전력이 40%가량 낮은 것이 특징이다. 하이닉스의 한 관계자는 "하이닉스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도 MWC에서 초소형 LTE 기지국인 '펨토셀'을 공개했다. 펨토셀은 수십 미터 범위의 공간을 서비스할 수 있는 초소형 기지국으로 이용자가 밀집한 특정 공간의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킨다. 펨토셀은 전용 무선용량을 제공해 단순 신호 세기만 전달하던 기존 소형 중계기에 비해 더욱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초고속 인터넷망을 전송망으로 사용해 국내 최대 인터넷망 사업자인 KT의 LTE 서비스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오는 4월까지 LTE 전국망을 구축한 후 트래픽이 집중되는 도심이나 인구밀집 지역에 LTE 펨토셀을 집중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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