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태창 “대리점보증금 300억 유입”

◎3년간 생수판매점 300여개소 모집 전망금강산 생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태창(대표 이주영)의 생수판매 대리점 모집에 따른 자금유입규모가 3백억원이상에 달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3일 회사관계자는 『오는 12월께 금강산 생수의 생산판매를 위한 대리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앞으로 3년동안 3백여개의 대리점을 모집할 계획이며 대리점당 보증금은 1억원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보증금으로 유입될 자금이 최소 3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다만 대리점을 앞으로 3년동안 분할해서 모집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 자금은 일시에 들어오는 게 아니고 98년 1백50억원, 99년 1백억원, 2000년 50억원 등으로 단계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유입된 자금은 차입금을 상환하는데 주로 사용될 것이으로 금융비용부담이 줄어들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수판매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신규매출발생에 따른 매출증대 효과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초 정부로부터 금강산 생수개발 사업 인가를 받은 태창은 올해내 금강산 근처인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에 생수생산 공장을 건설, 내년 1∼2월께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험가동후 본격 생산에 들어가 내년 3∼4월께부터는 시판에 나서 국내 들여와 판매하는 것은 물론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12월께 대리점 모집 광고를 하고 대리점모집이 완료되면 생수시판에 맞춰 내년 3∼4월께부터 대리점이 일제히 영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대리점은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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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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