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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상가 분양 받아볼까

상업용지 적어 상권형성 용이… 투자자 관심 늘어<br>대부분 지하철역 인근 위치<br>배후가구 늘며 값상승 기대<br>매머드급 상가 공급도 봇물


판교신도시 입주가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대형 상가 공급이 줄을 잇고 있다. 입주초기만 해도 상권 규모가 작아 상가 공급도 지지부진했지만 배후가구가 늘면서 시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판교가 분당 이상 가는 고급 주거지가 될 것이란 기대감에 신도시 내 상가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신도시 가운데서도 상업업무용지 구성비가 2% 이하로 적은 것에 비해 수용인구는 8만여명 이상으로 상권 형성이 용이하다는 점도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공급되고 있는 판교 상가는 대부분 판교역 인근 테크노밸리가 위치한 판교동과 서판교역 예정지인 운정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판교테크노밸리 내 상가로는 우림W시티ㆍ하이펙스몰ㆍ판교H스퀘어 등이다. 특히 테크노밸리에는 오는 2012년까지 정보통신ㆍ바이오ㆍ나노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외 3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우림W시티는 지하3층~지상9층에 연면적 6만2444㎡ 규모로 총 100여개의 점포로 구성된다. 1층 기준으로 분양가가 2,200만~3,200만원이다. 입점예정일은 2011년 10월. 판교H스퀘어는 지하4층~지상10층 2개동에 연면적 13만8,000㎡ 규모다. 총 149개 점포가 2011년 4월 입점할 예정이다. 2016년 성남여주복선전철 서판교역이 들어설 예정지 인근으로도 근린상가들이 줄줄이 공급된다. 마크시티ㆍ넥서스타워ㆍ골드클래스프라자 등이 대표적인 상가다. 쌍용건설이 시공하는 마크시티는 운정동ㆍ삼평동ㆍ판교동 일대에 총 7개 동으로 이뤄진다. 오렌지ㆍ퍼플ㆍ블루ㆍ네이비동 등 상가 7개동을 색채별로 브랜드화한 것이 특징이다. 펴플동은 동판교, 나머지 6개동은 서판교 일대에 지어진다. 퍼플동의 분양가가 1층 기준 3.3㎡당 5,000만~5,600만원대로 가장 높고 가장 저렴한 네이비동은 1층 기준 분양가 3.3㎡당 3,300만원 수준이다. 넥서스타워와 골드클래스프라자는 각각 35개 점포와 42개 점포로 구성된다. 원평연 상가뉴스레이다 연구원은 "동판교지역의 상가는 알파돔시티 등 매머드급 상가의 후광효과를 받는 것은 물론 분당ㆍ강남 등 외부의 인구 유입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상가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서판교지역 상가는 당장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서판교역 개통 등 미래가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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