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가전제품 등을 10대 수출유망 디자인상품 분야로 선정, 중소기업이 이들 분야의 디자인을 개발할 때 개발비의 3분의 2이내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산자부가 확정한 10대 수출유망 디자인 상품분야는 가전제품과 컴퓨터·정보통신기기, 레저·스포츠용품, 생활용품, 문구·사무용품, 조명장치, 자동차 주변기기, 주방용품, 의료용기기 등이다.
산자부는 올해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비 지원액을 126억원(98년 81억원)으로 늘려 업체당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정부 지원으로 개발된 디자인 제품이 상품화됐을 때 해당업체로부터 3년에 걸쳐 지원금액의 30%를 기술료로 받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지원 금액이 1,000만원 미만일 때는 기술료 징수가 면제된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이종석 기자 JS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