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VIP고객은 관리도 '명품급'

수입화장품社론칭쇼등 파격 마케팅

VIP고객은 명품이다? 시세이도, 겔랑 등 명품 화장품 회사들이 VIP고객도 ‘명품급’으로 관리해 눈길을 끈다. 이 브랜드들의 VIP고객들은 누구 보다 먼저 신제품을 써볼 수 있고, 사장을 만나 직접 제품에 대한 평도 할 수 있으며, 공짜 와인과 음식을 먹으면서 파티도 즐길 수 있다. 각 회사들이 구전효과와 고객관리를 위해 경쟁적으로 파격적인 VIP행사를 마련한 덕분이다. 일본의 명품 화장품브랜드 시세이도는 21일 오는 9월1일부터 판매가 시작될 노화방지 및 주름개선 화장품 ‘바이오퍼포먼스 수퍼리스토어링 크림’출시를 기념해 청담동 유아트스페이스에서 VIP고객 50여명을 초청해 론칭쇼를 열었다. 초대 고객들은 전국의 시세이도 매장의 브랜드 매니저들이 제품구매 기간, 횟수 등을 고려해 추천한 우수 고객들. 언론사 기자들과 고객을 함께 초청해 설명회를 여는 기존 관례를 깨고, VIP고객들만 대상으로 먼저 설명회를 실시한 것도 파격적이다. 우수 고객들이 가장 먼저 신제품을 접할 수 있는 특권을 주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측 설명.또 요시다 슈지 시세이도코리아 회장이 참석해 고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으며, 본사에서 마련한 푸짐한 샘플도 제공됐다. 프랑스의 명품 화장품 브랜드 겔랑은 22일 립스틱 신제품 ‘키스키스’출시를 기념해 디자인 컨셉트 빌딩 ‘나오스 노바’를 통째로 빌려, VIP고객 20명을 초청해 칵테일파티를 연다. 초대 고객들은 현재까지 겔랑 제품을 1,0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 회사측은 이들에게 키스키스 신제품을 증정하고, 칵테일 ‘모에 샹동’을 비롯해 음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컬러테스트를 실시하고, 피부색에 적합한 화장품 및 화장법을 추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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