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테네 올림픽] 올림픽 출전 20년만에 中, 금메달 100개 돌파

중국 대륙이 하계올림픽 출전 20년 만에 금메달 100개를 돌파하면서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금메달 100개 돌파가 7년 전 사망한 개혁ㆍ개방의 총설계사 덩샤오핑(鄧小平)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추모 열기가 절정에 오른 22일 기록돼 13억 중국인의 중화민족 자부심과 긍지가 한껏 고조되는 분위기다. 중국인들을 흥분의 도가니에 몰아 넣은 주인공은 여자 탁구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장이닝. 장이닝은 결승전에서 북한의 김향미를 물리치고 우승, 중국에 이번 올림픽 20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또 지난 84년 로스앤젤로스 올림픽에서 15개의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시드니 올림픽까지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80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중국은 장이닝의 금메달을 보태면서 하계 올림픽 사상 금메달 100개 돌파의 기록을 냈다. 중국은 현재 전국의 관영 언론 매체들은 연일 자국 팀 경기 모습을 생중계하고 지면을 도배하면서 전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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