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코프와 HS홀딩스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유력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지분을 취득했다.
미디어코프는 지난 19일 장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가수 ‘비’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해 주식 2만5,000주(20.98%)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코프측은 “지난 5월 인수한 CB를 보통주로 전환한 것”이라며 “향후 취득 지분에 대한 지분법 적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미디어코프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66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HS홀딩스는 YG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43억원을 투자해 37만1,600주(9.56%)를 취득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는 음반제작 분야의 선두권 업체들로 유명가수들이 소속돼 있다.
최훈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분취득으로 양사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사업력을 강화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