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바다이야기' 제작·판매사 대표 구속

인·허가 과정 정권실세 개입설에 검찰 본격 수사 불가피

'바다이야기' 제작·판매사 대표 구속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김병기기자 bkkim@sed.co.kr 관련기사 • "바다이야기, 게이트 아니다" • 검찰, 인허가 특혜등 집중 추궁 • '대박' 꿈 좇다 '쪽박' 신세 • 바다이야기는 어떤 곳인가 • [사설] 도박산업 의혹 명쾌하게 밝혀져야 사행성 성인오락게임인 '바다이야기'에 읽힌 의혹들이 검찰의 수사확대와 감사원의 현장조사 방침이 확인되는 등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사행성 게임 관련 수사를 벌여온 서울중앙지검 마약ㆍ조직범죄수사부는 20일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 제작사 에이원비즈 대표이사 차모(35)씨와 판매사 지코프라임 대표이사 최모(34)씨를 사행행위등 규제 및 처벌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사행성 게임인 '황금성' 제작사 현대코리아 대표 이모(47)씨를 구속 기소했고, '인어이야기' 제작사 영업사장 정모(50)씨 등 2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이 날 청와대에서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정책적 잘못이 있으면 철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엄정하게 수사.단속을 하고 현재 진행중인 감사원 감사도 엄정하게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 대해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의 조카 및 여권 인사 연루설 등에 대해 국정조사 추진까지 거론하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입력시간 : 2006/08/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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