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 웹사이트인 마켓워치는 24일(현지시간) 주식투자자와 펀드 매니저들의 의견을 토대로 ‘2007년 미국 증시를 이끌 10대 주도주’를 발표했다.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는 중국의 건설붐을 타고 주력 제품인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산업용 난방시스템ㆍ에어컨 등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대표적 블루칩인 ‘제너럴 일렉트릭(GE)’도 투자자들의 변함없는 대형 우량주 선호에 힘입어 내년에도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됐다.
해양 시추장비업체인 ‘트랜스오션’과 ‘로완컴패니’는 최근 일기 시작한 유전개발 붐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호전, 다른 종목에 비해 빠른 주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장비 대여 요율의 상승은 두 회사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에이즈 치료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바이오제약업체인 ‘글리드 사이언스’와 편두통과 정신분열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알렉사제약’ 등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종목이다.
이외에도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언론기업 게이트하우스 미디어▦항공기 엔진업체 ‘굿리드’ ▦도넛기업 ‘크리스피 크레임’ 등도 주도주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