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용경기장이 건립된다.
대한핸드볼협회와 SK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오는 2011년 9월께 지하1층, 지상3층, 총5,042석 규모의 핸드볼 전용경기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관중석과 플로어가 가까워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고 펜싱ㆍ배드민턴ㆍ탁구 등 다른 종목의 경기도 열릴 수 있도록 설계된다.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회장은 17일 오전11시 열린 기공식에 참석해 "지난 1988년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핸드볼 종목의 오랜 꿈을 실현하게 됐다"며 "핸드볼이 국민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인기 스포츠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