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2016 예산안] 국민안전, 제2메르스 예방·대응에 5476억 배정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감염병 예방 및 대응 능력을 높이는 예산은 5,4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어났다.


정부는 감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국제공항검역소의 검역관리 예산을 55억원에서 111억원으로 늘렸다. 항바이러스제 교체 소요 등에 512억원을 투자하고 치료제 개발 등에도 4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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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발생 예방을 위해 노후여객선 교체 펀드 조성(100억원), 고속철 유지보수 확대(550억원), 재난안전 플랫폼 기술 개발 등 안전 기술개발(R&D) 투자(6,000억원) 등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지반함몰(싱크홀)을 방지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 교체 투자 예산은 2,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1% 늘었다. 지하공간 통합지도를 구축하는 데 27억원이 신규 배정됐다. 20여개 신고전화를 3개(119·112·110)로 통합하는 사업에는 273억원이 지원된다.


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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