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사태로 여건악화한보 부도사태로 해외금융시장에서의 차입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지난해에서 올 1·4분기로 연기됐던 상업은행, 보람은행, 한일은행 등 금융기관들의 해외DR(주식예탁증서) 발행이 2·4분기 이후로 또 다시 연기됐다.
1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이들 3개 은행은 지난해 예정했던 DR발행을 올 1∼3월중으로 연기했으나 한보사태로 해외금융시장에서의 차입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이를 다시 2·4분기 이후로 연기했다.
상업은행은 지난해 1억5천만달러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1월 하순으로 연기했었으며 7천만달러를 발행하려던 보람은행은 2월, 1억5천만달러하려던 한일은행은 3월중으로 각각 발행시기를 연기했었다.<이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