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9일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제무대 협력방안, 지역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G20 서울회의의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한 인도 측의 지속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싱 총리는 G20 서울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양국 정상은 올 1월 한-인도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양국 협력이 빠르게 확대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 향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원활한 이행을 통해 교역을 더욱 확대해 가는 한편 원자력과 국방군수, IT, 과학기술 등 제반분야에서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두 정상은 미국과 러시아의 참여로 확대된 동아시아 정상회의(EAS)가 역내 안정과 번영을 위해 보다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문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