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車 전기차 시험운행 양해각서 체결

현대車 전기차 시험운행 양해각서 체결 현대자동차는 독자 개발한 전기자동차를 하와이에서 2년간 시험 운행하는 양해각서를 하와이 주정부와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통해 현대차는 싼타페 전기자동차 15대를 하와이 전력회사, 하와이 공군기지, 주정부, 호놀룰루시 등에 투입해 내년초부터 2년간 도로주행을 할 수 있게 됐다. 하와이 주정부는 시험운행과 관련, 하와이안에 18개의 급속 충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충전시설을 이용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하면 24시간 자유롭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도로주행에서 얻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전기차의 현지 적합성 평가 와 2003년 발효 예정인 미국의 무공해 차량법규에 대비한 차량개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충구 연구개발본부 사장은 "환경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각종 대체 에너지를 이용한 차량 개발시험에 더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90년대 초반부터 대체 연료 자동차 개발 업무를 해왔으며 전기차 개발에 3,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임석훈기자 입력시간 2000/11/26 18:07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