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마사이족 울린 '단비스페셜' 떴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

사진출처=MBC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인한 애도 분위기로 주요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이 결방한 가운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단비스페셜’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14.8%를 기록한 ‘일밤’이 정규방송 시간대에 두자리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1년여 만이다. ’일밤’은 이날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본 방송 대신 기존에 방송됐던 ‘단비-케냐편’을 편집, ’단비 스페셜’로 재방영했다. 성유리와 이진이 게스트인 단비천사로 출연했던 케냐편은 물이 부족한 마사이족 마을을 찾아 현지의 열악한 상황을 리얼하게 전달하고 단비우물파기에 성공하는 등 감동적인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에피소드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2 ‘해피선데이’와 SBS ‘일요일이 좋다’는 결방돼 ‘무한지대큐’와 영화 ‘내 눈에 콩깍지’를 방송했다. 프로그램들은 각각 시청률 6.1%, 6.9%를 기록했다. 개편 후 상승세를 그리던 ‘일밤’이 깜짝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상승세를 몰아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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