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 4월 2일 미국에서 소규모 개봉된다. 영화의 해외 배급을 담당한 씨네클릭 아시아는 `봄여름…`이 소니 픽쳐스 클래식의 배급으로 뉴욕 2개관과 L.A 6개관에서 개봉된다고 23일 밝혔다.
씨네클릭 아시아는 또한 “뉴욕과 L.A 에 이어 주변 도시로 개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소니 측에서 김기덕 감독을 초청해 미국의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 홍보 투어도 연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은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 달라스 등지를 약 보름간 방문한 뒤 4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기덕 감독은 러시아 프랑스 영국을 방문, 유수 매체와 인터뷰를 갖는 등 자신의 영화 홍보에 적극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봄여름…`은 오는 4월 프랑스와 영국에서도 극장에 걸릴 예정이며, 7월 프랑스에서는 `해안선`이 개봉된다.
<안의식기자 miracl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