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인덱스 펀드 투자실적에 따라 보험금(연금)이 달라지는 ‘교보 3UP 인덱스 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스텝업 보증제도’를 통해 적립금이 단계별 수익률(130%, 150%, 200%)을 달성할 때마다 연금개시 시점에 해당 금액을 최저 보증해준다. 예를 들어 거치기간(보험료를 다 낸 뒤 연금개시 3년 전까지) 동안에 적립금이 원금(주계약 보험료)의 130%가 되면 이후 펀드수익률이 떨어지더라도 이 금액을 연금의 재원으로 보장해준다.
투자수익이 계속 올라 적립금이 원금의 두 배(200%)가 되면 이후 수익률에 관계 없이 원금의 200%가 보증된다. 물론 수익률이 200%보다 더 높으면 그만큼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주식시장이 활황기에는 보증비율이 높아지고 한 번 높아진 보증비율은 다시 내려가지 않아 고객에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원하는 경우 수익률 130% 이상부터는 일반연금으로 갈아탈 수 있다. 전환 후에는 시중금리가 반영되는 공시이율이 적용돼 주식시장 변동과 관계 없이 안정적으로 굴릴 수 있다
또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을 때 보험료 납입을 일시적으로 중지할 수 있다. 가입한 지 2년 이상 경과한 경우 가입자의 신청에 따라 최장 1년까지 가능하다. 납입중지 기간 동안에도 보장은 계속 받을 수 있으며 그 기간만큼 납입기간은 자동연장된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며 연금개시 시점은 45세부터 8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교보생명의 한 관계자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