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소지품을 잃어버린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유실물을 찾을 수 있도록 유실물안내정보망(www.lost114.com)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우선 `유실물 트래킹(Tracking) 시스템'을 구축해 습득물 신고 초기부터 경찰서나 유실물관리센터의 보관.관리까지 유실물의 처리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소지품을 잃어버린 시민은 인근 경찰서나 지구대로 가면분실물이 습득 신고됐는지, 신고됐다면 어느 경찰서나 유실물관리센터에 보관돼 있는지 즉시 알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사람이 유실물을 습득해 경찰서나 지구대에 신고할 경우 소지품을 잃어버린 시민에게 전화, 휴대폰 단문메시지, e-메일 등을 통해 즉시 알려주는 `알림 시스템'도 도입된다.
경찰은 철도청, 지하철공사, 인천공항, 항만, 택시조합 등과 협조해 유실물안내정보망을 오는 8월까지 개선,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