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슈퍼 부자를 잡아라-PB大戰] 외환은행

'GWM 센터' 年內 10개로…외화부문 노하우 바탕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귀족(VIP) 마케팅의 전통을 이어간다.’ 외환은행은 지난 92년 압구정 중앙지점에 로즈센타(Rose Center), 63빌딩에 스카이라운지형 로즈센타를 설치해 인근 지역의 핵심 VIP고객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가 지금까지 이어져 웰쓰 메니지먼트(WM) 사업의 기초가 되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 2001년 본점에 PB지원팀을 만들었고 다음해 8월에는 외부에서 PB본부장 및 PB부장을 영입하는 한편 본부조직도 PB본부로 확대 개편하면서 본격적인 프라이빗뱅킹 서비스를 추진해왔다. 현재 외환은행의 PB영업채널은 PB영업 만을 전담하는 GWM(Global Wealth Management)센터와 거점지역 점포 등에 PB를 배치해 VIP고객을 전담하는 PB영업점의 2원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GWM센터는 지난 8월 현재 4곳이 운영 중이며 올 연말까지 10개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역삼역 스타타워빌딩 내에 고액 자산가 계층만을 집중 전담 관리할 GWM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의 최대 장점인 외화부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금융기관과 차별화된 글로벌 웰쓰매니지먼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개로 60여개의 전략점포 등에 PB를 배치, VIP고객을 전담 관리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VIP고객이 투자 및 자산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특히 외환은행만의 최대 장점인 글로벌네트워크 및 외환부문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고객으로 하여금 외화자산 및 해외펀드 등에 투자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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